[스브스픽] 미스코리아 출신 특전사 장교…이번엔 금메달 도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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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 여자 국가대표 선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바로 '카바디' 종목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우희준 선수인데요, 우희준 선수는 특이한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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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 여자 국가대표 선수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바로 '카바디' 종목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우희준 선수인데요, 우희준 선수는 특이한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참가해 7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에 당선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미스코리아 행보와 달리 돌연 군에 입대해 여군 소위 최초로 특전사에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6월 전역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 모든 건 비인기종목인 '카바디'에 대한 사랑 때문인 걸로 전해졌는데요, 고교 졸업 후 한국관광공사에 취업해 첫 고졸 사원이 됐던 우 선수는 세상을 경험하겠다며 6개월 만에 사표를 내고 인도로 여행을 떠났다가 카바디를 처음 접하면서 그 길로 카바디에 푹 빠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인도 전통 스포츠인 카바디는 술래잡기와 레슬링을 합친 것 같은 스포츠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 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초아, 화면출처 : 우희준 선수 인스타그램,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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