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이리더 지원사업’ 협약

예·체능 재능가진 아동 정기후원…“꿈 좌절 않도록 지원”

'용인 아이리더 지원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시장(왼쪽),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가운데)과 지원을 받게된 아이들의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5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용인 아이리더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용인 아이리더’로 선발된 10명 중 5명의 아동과 부모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아이들은 골프선수, 축구선수, 태권도선수, 발레리나 등 각자가 꿈꾸는 미래를 이야기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하는 아이리더 사업의 지원을 받는 아이들의 꿈이 모두 실현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지원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용인 아이리더’는 아동을 뜻하는 ‘아이’와 이끌어 간다는 뜻의 ‘리더’의 합성어로 미래의 용인을 이끌 인재를 표현하는 단어다.

용인시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 아동 중 예·체능에서 재능을 보여준 아동을 찾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고,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면밀하게 살펴본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아동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매월 정기후원금을 지원한다. 후원금은 지역 내 기업과 단체로 구성된 ‘아이리더 서포터즈(정기후원자)를 통해 마련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아이리더 사업의 지원을 받은 아이들은 1000여명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다”며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인특례시의 아이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2011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진행해 저소득층, 한부모, 장애인 등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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