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미국행으로 웃고 있는 애플...왜?

금윤호 기자 2023. 9. 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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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사커(MLS)에서 뛰게 되면서 세계 최대 IT기업 애플이 활짝 웃고 있다.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한국시간) 애플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가 제공하는 2023시즌 MLS 미국 구독자 수가 지난 7월 21일 11만 명이나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7월 21일은 메시가 미국행을 확정 짓고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서 데뷔전을 치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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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인터 마이애미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사커(MLS)에서 뛰게 되면서 세계 최대 IT기업 애플이 활짝 웃고 있다.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한국시간) 애플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가 제공하는 2023시즌 MLS 미국 구독자 수가 지난 7월 21일 11만 명이나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7월 21일은 메시가 미국행을 확정 짓고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에서 데뷔전을 치른 날이다. 당시 메시는 후반 교체 출전한 뒤 1-1로 맞선 추가시간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 테이터 분석 업체 안테나는 조사 결과 메시의 미국 데뷔 전날 애플TV+ 내 MLS 시즌패스 구독자 수는 6,143명에 그쳤으나 불과 하루 만에 28만 8천 명대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팀 쿡 애플 CEO는 "시장의 예상 수준을 뛰어넘고 있다"며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입단이 우리에게 도움이 됐다"고 그의 영향력을 인정했다.

메시는 미국 무대 진출 직후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11경기에서 11골 5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마이애미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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