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 백승호, 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장 선임

김도용 기자 2023. 9. 6. 1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의 와일드 카드 백승호(전북)가 주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주장으로 백승호가 선임됐다. 부주장은 이재익(서울이랜드)"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주장은 이재익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4세 이하 축구대표팀(U-24) 백승호가 5일 경남 창원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9.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창원=뉴스1) 김도용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의 와일드 카드 백승호(전북)가 주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주장으로 백승호가 선임됐다. 부주장은 이재익(서울이랜드)"이라고 밝혔다.

백승호는 1997년생으로 1999년생까지 출전이 가능한 이번 대회에서 박진섭(전북), 설영우(울산)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세계적인 명문 구단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백승호는 지로나(스페인), 다름슈타트(독일) 등을 거쳐 2021년 전북 현대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전북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 K리그와 FA컵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 생애 첫 월드컵을 경험했다. 특히 백승호는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0-4로 끌려가던 후반에 교체 투입돼 강력한 중거리 골을 성공시키며 영패를 막았다.

주장으로 선임되기 전인 5일 취채진과 만난 백승호는 "와일드카드와 대회 3연패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책임감도 느낀다. 나뿐 아니라 (박)진섭이형, 영우도 마찬가지"라면서 "지금 선수들이 경험 많은데, 서로 도와주고 준비를 잘하면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황선홍) 감독님께서 최대한 즐겁게 임하자고 말씀하셨는데, 좋은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주장 이재익은 중앙 수비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24세 이하 선수들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다. 2019년에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준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창원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13일에 파주NFC로 이동한 뒤 16일 중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한국은 19일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