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11개월 만에 사퇴…총선출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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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이 취임 11개월 만에 중도사퇴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광주광역시의회 강수훈 의원은 이날 열린 제3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김 이사장이 산적한 광주 환경문제를 외면하고 오직 동구지역에 얼굴알리기만 급급하고 있다"며 "총선 출마여부를 밝히고 출마할려면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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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이 취임 11개월 만에 중도사퇴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광주광역시와 광주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강기정 광주시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광주 동구청장 출신으로,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광주 동남을지역구에 출마하기도 한 김 이사장은 내년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취임 전부터 총선을 염두에 둔 경력쌓기용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던 김 이사장이 결국 임기를 채우지 않고 취임 11개월 만에 전격 사퇴하면서 김 이사장을 임명한 강기정 시장도 시정보다는 보은차원의 인사를 했다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 이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당인으로서 이재명 대표가 단식에 들어갔는데 가만 있을수는 없어서 사퇴 후 이 대표의 혁신에 동참하기 위해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이 대표 단식에 동조하는 삭발식을 함께 가질 예정이다.
한편 광주광역시의회 강수훈 의원은 이날 열린 제319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김 이사장이 산적한 광주 환경문제를 외면하고 오직 동구지역에 얼굴알리기만 급급하고 있다"며 "총선 출마여부를 밝히고 출마할려면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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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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