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뚫은 K-건설기계`… 현지법인 만들어 유럽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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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는 5일(현지시간) 독일 만하임에서 '디벨론(DEVELON)' 브랜드 건설기계 판매 확대를 위한 독일 법인 'HD 현대 Infracore Deutschland'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는 "중국 시장 장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유럽, 북미 등 선진 시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유럽의 경우 향후에도 15만대 안팎의 시장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어 독일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유럽 내 시장 점유율을 장기적으로 크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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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는 5일(현지시간) 독일 만하임에서 '디벨론(DEVELON)' 브랜드 건설기계 판매 확대를 위한 독일 법인 'HD 현대 Infracore Deutschland'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를 비롯해 만하임시 크리스티안 슈페히트 최고 시장, 현지 부동산 투자기업 아들러 그룹 알렉산더 아들러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독일 법인 정식 사업장은 1만650㎡(약 3200평) 규모의 부지에 지상 3층의 최신 사무동과 트레이닝 센터, 서비스 센터, 부품 장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곳은 특히 HD현대인프라코어가 유럽에서 처음 도입하는 직영판매점 방식으로 운영된다.
회사는 독일 법인을 통해 독일은 물론,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독일어권 국가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직영판매점은 만하임에 근접한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등 독일 내 건설기계 수요가 집중되어 있는 주요 도심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를 진행한다.
회사는 오는 7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에서 개최되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스폰서로 참여할 계획이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영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도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경기장 내 디벨론 LED 광고를 포함해 웨일스 축구 협회 웹사이트에 2주에 걸쳐 광고 배너를 게재하고 경기장 입구에 디벨론 굴착기와 휠로더를 배치하고 현지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는다는 계획이다.
유럽 건설기계 시장은 굴착기와 휠로더 기준 연간 약 15만대 규모로, 이중 독일과 영국이 전체 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1, 2위 시장이다.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는 "중국 시장 장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유럽, 북미 등 선진 시장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유럽의 경우 향후에도 15만대 안팎의 시장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어 독일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유럽 내 시장 점유율을 장기적으로 크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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