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볼볼볼' 6볼넷 2사구 4폭투 5실점...150km 1라운더 신인의 제구 불안, 9이닝당 12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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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신인 투수 신영우가 또 제구력 난조로 볼넷을 남발하며 조기 강판됐다.
2⅔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6볼넷 2사구 6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2사 3루가 됐고, 강민성을 또 볼넷을 내보내 1,3루가 됐다.
볼넷도 많고 삼진도 많은 투수, 구위는 좋으나 제구가 극도로 불안한 단점을 고쳐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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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NC 신인 투수 신영우가 또 제구력 난조로 볼넷을 남발하며 조기 강판됐다.
신영우는 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T 2군과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2⅔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6볼넷 2사구 6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폭투도 4차례 있었다. 볼넷도 많고, 탈삼진도 많은 예측불가의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1회에만 볼넷 3개를 허용했다. 첫 타자 김병준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최정태를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 1사 1,2루가 됐다.
KT는 더블 스틸을 시도했으나 1루 주자가 2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2사 3루가 됐고, 강민성을 또 볼넷을 내보내 1,3루가 됐다. 신영우는 이준희를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을 잡아 실점없이 막아냈다.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한지용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박준혁과 승부에서 폭투가 나와 주자는 2루로 진루했다. 박준혁을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류현인도 헛스윙 삼진으로 2아웃을 잡았으나, 고명성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을 잡았으나 공이 뒤로 빠지면서 낫아웃이 됐다. 고명성이 1루로 달려 세이프 됐고, 3루 주자는 득점을 올렸다. 1-1 동점.
신영우는 김병준과 승부에서도 또 폭투가 나와 주자는 2루로 진루했고, 김병준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였다. 선두타자 이시원에게 2루타를 맞고 최정태를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폭투로 주자를 3루로 보냈고, 강민성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준희를 초구에 1루수 파울플라이로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이후 한지용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1사 1,2루에서 박준혁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홈런을 맞은 후에 류현인과 고명성을 연거푸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김병준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NC 벤치는 신영우를 강판시키고, 이주형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신영우는 올해 1라운드 4순위로 NC에 입단했다. 한화 김서현, KIA 윤영철, 롯데 김민석에 이은 전체 4번째 순위다. 스프링캠프에서 150km 직구를 뿌리며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제구력이 화두다.
개막 후 줄곧 퓨처스리그에서 뛰며 16경기 등판해 3승 6패 평균자책점 5.78을 기록하고 있다.
62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40피안타 83볼넷 7사구 76탈삼진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1할8푼8리로 낮지만 볼넷을 9이닝당 12개를 허용하는 셈이다. 이닝당 삼진 1개 이상을 잡아내는 탈삼진 능력도 있다.
볼넷도 많고 삼진도 많은 투수, 구위는 좋으나 제구가 극도로 불안한 단점을 고쳐 나가야 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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