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윤 전 김해고동창회장, 김해시체육회장 출마

김해시체육회장 선거 권태윤 후보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권태윤 전 김해고동창회장이 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해시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권 후보는 "현재 김해시체육회는 불신, 부조리, 불화로 얼룩진 ‘3불(不) 체육회’"라며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임 회장이 재선 6개월 만에 사과나 사퇴의 말도 없이 물러났다"며 "김해시체육회는 새로운 인물, 새로운 경영으로 거듭나 ‘3불 체육회’ 신세를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경영인 출신으로 체육계와 별다른 이해관계가 없는 자신이 문제 해결의 적임자"라고 했다.

특히 "균형 잡힌 시각으로 내부 갈등을 해소해 체육회를 하나로 묶어내고, 내년 전국체전을 협력과 상생의 대축전,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주요 공약으로 전국체전 지원봉사단 운영, 스포츠와 연계된 가락국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체육회 재정운용 상시 공개, 체육시설 신증설, 종목별 초중고 대학일반 연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해시체육회장 선거는 15일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권태윤 후보는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거쳐 동국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선학 전공)에 재학하면서 (주)한우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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