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모아 재활용"…이산화탄소 6300톤 줄인 '이 기업'

이수정 기자 2023. 9. 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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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친환경 정수기 '브리타'의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 '그린 리프 멤버십'이 2주년을 맞이했다.

6일 브리타에 따르면 그린 리프 멤버십은 브리타 코리아의 자사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1년 9월 시작됐다.

그린 리프 멤버십은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 수거 신청만 가능했던 그린 리프 멤버십은 지난해 2월 전국 제로웨이스트샵과의 협업으로 오프라인 공식 수거처까지 확대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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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재활용 프로그램 '그린 리프 멤버십' 2주년 성과
일회용 플라스틱 약 915톤, 이산화탄소 약 6309톤 절감
[서울=뉴시스] 브리타 그린 리프 멤버십 2주년 성과 데이터. (사진=브리타 제공) 2023.09.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글로벌 친환경 정수기 '브리타'의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 '그린 리프 멤버십'이 2주년을 맞이했다. 지금까지 총 27만여개의 필터가 모였고, 그 결과 일회용 플라스틱과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확대되고 있다

6일 브리타에 따르면 그린 리프 멤버십은 브리타 코리아의 자사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1년 9월 시작됐다.

1992년 업계 최초 정수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을 구축한 브리타는 한국 진출 초창기에 재활용 시스템을 빠르게 정착시켰다. 시스템 도입 1년 만에 필터 약 8만3047개를 수거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약 278톤, 이산화탄소 약 1920톤을 절감했다.

그린 리프 멤버십은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다 쓴 브리타 필터를 9개 이상 모아 수거 신청을 하면 지정한 장소에서 회수가 이뤄진다. 모인 필터는 분리·세척 작업을 거쳐 건축자재 등으로 재활용된다.

시행 2년간 27만2956개의 필터가 모였고, 그 결과 일회용 플라스틱 약 915톤, 이산화탄소 약 6309톤의 감축 효과를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월 기준 일회용 플라스틱 절감량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량은 모두 약 210% 상승했다.

온라인 수거 신청만 가능했던 그린 리프 멤버십은 지난해 2월 전국 제로웨이스트샵과의 협업으로 오프라인 공식 수거처까지 확대 시행됐다. 현재까지 총 52곳의 제로웨이스트샵에 공식 수거처가 마련됐다.

지난해 이마트 주체 ESG 캠페인 '가플지우'에 참여하며 현재 전국 84개 이마트 매장에서도 다 쓴 필터를 모으고 있다.

한편 브리타 코리아는 그린 리프 멤버십을 통해 조성된 금액을 두 차례 환경재단과 서울환경연합에 기부했다. 가플지우 캠페인을 통해 해안 정화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해왔다. 해안가 지역 주민, 파트너사와 협력해 지금까지 총 2회에 걸쳐 약 422kg의 해양 쓰레기를 모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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