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든티앤에스, RPA 에코시스템 앞세워 데이터 전문기업 전환 노린다
빅데이터 시장 새 패러다임 제시
이든티앤에스의 RPA 에코시스템은 빅테이터 수집 및 전처리, 플랫폼, 오토메이션 서비스를 올인원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든티엔에스는 그동안 RPA 솔루션 ‘웍트로닉스’로 서울시, 충북도청, 춘천시청 등 다수의 공공기관 및 지자체 행정데이터를 수집한 뒤 전처리 가공을 통한 메타데이터 생성과 같은 다수의 비즈니스 사례(Usecase)를 보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기존 빅데이터 수집 방식과 달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가 없는 데이터도 RPA를 통해 수집과 현행화가 가능하다. 데이터 생산자 입장에서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TTA 인증을 획득한 이든티앤에스의 ‘데이터 볼텍스’는 국토교통부의 차세대 스마트시티 플랫폼인 ‘데이터 허브’ 표준을 준수하는 플랫폼이다. 데이터의 표준 및 보안은 물론 마켓 등의 기능과 같은 국가 인증 데이터 사업의 확장을 위한 필수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이든티앤에스는 업무 자동화 도구에서 데이터 수집과 플랫폼 영역까지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
RPA 에코시스템이 지원하는 오토메이션 서비스는 챗GPT로 유명해진 LLM(대규모언어모델)과 연계돼 사용자의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LM의 전처리와 후처리에 연계된 RPA는 업무 자동화 과정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기존 인공지능에서 한층 진보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볼텍스’의 경우 민감한 데이터의 외부 노출을 꺼리는 기업 대상으로 ‘오프라인 LLM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도 제공한다. 가령 최근 이슈인 ESG와 LLM을 융합한 서비스의 경우 RPA를 통해 기업 전사 자원의 기초 데이터에 기반해 온실가스 배출 전 과정을 추적하고 글로벌 표준 준수 여부를 판단하는 탄소배출 관리의 자동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북미, 유럽 수출 규제사항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나아가 글로벌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서비스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김연기 이든티앤에스대표는 “지금까지 데이터 사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데이터 수집과 처리였다”며 “우리는 보다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주요 파트너들과의 생태계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든티앤에스는 지난 7월 한글과컴퓨터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컴의 SDK기술을 이든티앤에스의 RPA솔루션에 연계해 공공 부문 업무혁신을 물론 공공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든티앤에스의 ‘데이터 볼텍스’는 2023년 9월 6일부터 8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3 (부스 번호 D11-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LM 기반 재난 지원 민원 챗봇 상담 및 RPA 행정 자동화의 사례 시연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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