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식 하는 가구가 월평균 소비 30만원 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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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보유한 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매월 3만5000엔 이상을 더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인용한 일본 경제재정 백서에 따르면 주식을 가진 가구의 매월 소비 지출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서는 총무성의 가계조사를 바탕으로 연령이나 가족구성, 가처분소득 등의 조건이 같을 경우, 그 가구가 주식을 가졌는지에 따라 소비지출이 달라지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주식을 가진 가구의 소비지출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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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주식을 보유한 가구가 그렇지 않은 가구보다 매월 3만5000엔 이상을 더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인용한 일본 경제재정 백서에 따르면 주식을 가진 가구의 매월 소비 지출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의 경우 월 3만5000엔 차이가 났다.
백서는 "가계가 저축에서 투자로 움직이면 소비 진작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플레이션 하에서의 성장에는 임금 인상과 더불어 자산 형성이 중요하다"고 했다.
백서는 총무성의 가계조사를 바탕으로 연령이나 가족구성, 가처분소득 등의 조건이 같을 경우, 그 가구가 주식을 가졌는지에 따라 소비지출이 달라지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주식을 가진 가구의 소비지출이 더 많았다. 34세 이하에서는 약 9000엔, 35~49세에서 약 2만엔, 50~64세에서 약 3만8000엔, 65세 이상에서 약 3만5000엔의 차이가 났다.
내각부는 금융자산의 가치가 미래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 가처분소득에서 소비로 돌리는 비중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2000조엔 규모의 일본 가계 금융자산 중 예금 비중은 절반인 1000조엔가량에 달한다. 미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주식과 보험 비중이 작다.
일본은 또 가처분소득에서 자산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8%정도다. 미국은 이 비율이 18%다.
임금 인상이 고물가를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소비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신문은 "자산소득의 상승으로 소비가 탄력을 받으면 기업 매출도 늘고 임금 인상 원자를 확보하는 선순환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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