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서 가장 빈번한 불법행위는 '흡연'... 무려 80%

임은수 기자 2023. 9. 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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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운항이 활발해지면 기내 불법행위 건수도 증가세다.

최근 6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 건수가 2000건이 넘는 만큼 기내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기내 흡연, 폭언 등 소란행위, 타인에게 성적 수치심 유발 등 항공기 내 불법행위 건수는 총 2232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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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내 불법행위 총 2232건…흡연이 1804건으로 전체의 81%
자료=국토부 제공

항공기 운항이 활발해지면 기내 불법행위 건수도 증가세다. 특히 흡연이 1804건으로 전체의 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내 대형사고 우려도 나온다.

최근 6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 건수가 2000건이 넘는 만큼 기내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기내 흡연, 폭언 등 소란행위, 타인에게 성적 수치심 유발 등 항공기 내 불법행위 건수는 총 223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432건, 2018년 530건, 2019년 536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2020년은 133건으로 대폭 감소했고 2021년 85건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264건 발생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252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내 흡연이 1804건으로 전체의 약 81%를 차지했다.

이어 폭언 등 소란행위가 204건(9.14%), 성적수치심 유발행위 79건(3.54%)가 그 뒤를 이었다. 조종실 출입을 시도한 건도 2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적 항공사별 불법행위 적발건수는 대한항공이 90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시아나 373건, 진에어 244건. 티웨이 243건 등으로 2232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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