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전자' 지킬까…삼성전자, 장중 1%대 하락

김진석 기자 2023. 9. 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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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대 하락하며 7만원 선이 깨졌다.

6일 오후 1시 10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13%) 내린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7조1000억원에서 8조4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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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서울=뉴스1) =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12나노급 32Gb(기가 비트) DDR5 D램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32Gb는 D램 단일 칩 기준으로 역대 최대 용량이다.(삼성전자 제공) 2023.9.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전자가 1%대 하락하며 7만원 선이 깨졌다.

6일 오후 1시 10분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13%) 내린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6.1% 급등하면서 '7만전자' 타이틀을 탈환했다. 엔비디아와 HBM3(고대역폭메모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빠르면 다음달부터 공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다만, 증권가가 바라본 삼성전자의 전망은 밝다. 이날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7조1000억원에서 8조4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중소형 반도체 업체의 실적 저점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적 개선 가시성이 뚜렷한 반도체 대형주로의 수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위 연구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엔비디아향 고대역폭 메모리(HBM)3의 인증을 완료했다"며 "아직 공급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구체적인 공급 규모나 양산 시기보다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가 HBM 시장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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