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 '잰걸음'

고양특례시청 전경. 신진욱기자

고양특례시가 민선 8기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오는 22일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4일 용역입찰 공고를 시행했으며 오는 19일까지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 창의성, 기술력 등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며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월24일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 대상지 세 곳을 선정한 이후 용역 시행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신속한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이 가능하도록 고양특례시가 사전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컨설팅을 실시해 단지별 특성을 파악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재건축사업에 적합한 특별법 적용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 7월 용역 대상지로 선정된 사업지는 유형별로 ▲후곡마을 3, 4, 10, 15단지(역세권 복합고밀개발) ▲강촌마을 1, 2단지·백마마을 1, 2단지(대규모 블록 단위 통합정비) ▲백송마을 5단지(기타 정비) 등이다.

이동환 시장은 “신속한 주민 맞춤형 재정비 사업이 가능하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아낌 없는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일산신도시가 향후 노후계획도시 재정비의 전국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