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4시] 경기도, 898개 초등학교에 '어린이 안전우산' 9만여 개 보급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3. 9. 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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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환경산업전 9월20~22일 개최…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 연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북부권 청년 대상 '로컬챌린지 해커톤' 참여자 모집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가 도내 초등학교 898개교에 어린이 안전우산 9만4890개를 보급한다.

경기도는 지난 7월 4000여개를 보급한데 이어, 이달말까지 9만여 개를 순차적으로 보급해 완료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초등학교 898개교에 어린이 안전우산 9만4890개를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청 제공

2021년부터 추진한 '경기도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우산 보급' 사업은 개학 전 각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교육복지 우선지원 학교와 초등학교 1학년에 우선 보급한다. 올해는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안전우산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보급되는 안전우산은 일부가 투명한 재질과 빛을 반사하는 안전띠가 둘러져 있어 등하교 길에 어린이의 시야 확보가 수월하고, 운전자는 빗길 속에서도 어린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우산에 경기도정 캐릭터인 '봉공이'를 넣어 어린이들에게 친밀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박상응 교육협력과장은 "우천 시 아이들이 더욱 위험해 어린이 안전 확보는 매우 필수적"이라며,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안전우산을 보급해 아이들이 더욱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경기환경산업전 9월20~22일 개최…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 도시 개최

환경산업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년 경기환경산업전(Eco Fair Korea)'이 9월20~23일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경기환경산업전 일정 이후에도 기후변화체험전은 12월19일까지 약 3개월 간 관람이 가능하다.

6회째를 맞는 경기환경산업전은 경기도가 환경산업육성과 판로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150여 개 환경기업 및 기관이 350여 개 부스 규모로 참여하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정부 공공기관에서도 정부 우수기업도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개막행사에서는 'RE100 충전소 구축 시범사업' 업무협약도 진행된다. RE100 충전소 시범사업은 2024년 도내 18개 시군 34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주유소 옥상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판매하고, 전기·수소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2050년까지 총 950개 주유소를 RE100 충전소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 구매상담회를 통해 참가기업이 제품 판매를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며,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설명회(피칭데이), 창업경진대회 등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런던자연사박물관의 기후변화체험전이 함께 열린다. 재단법인 환경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기후변화체험전은 런던자연사박물관으로부터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영국 현지 전시회를 그대로 재현한다.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세계 3대 자연사박물관으로서 생태박물 외 기후변화체험전시 등 기후변화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전을 열고 있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환경산업 분야는 경제 성장축으로서 기후변화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환이 필요한 중요한 분야"라며, "동시에 열리는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은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니 가족 단위로 많은 관람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환경산업전 사전등록을 위해서는 공식 누리집(ecofairkorea.kr) 내 사전등록 알림창에 접속하면 된다.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 경기도특별전은 오는 14일 열리는 전용누리집에서 온라인등록을 하면 입장권 발급이 가능하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북부권 청년 대상 '로컬챌린지 해커톤' 참여자 모집

경기도가 경기 북부권역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 비즈니스모델 발굴에 나섰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제한 시간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2023년 로컬챌린지 해커톤'에 참여할 청년을 9월12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경기북부권역 청년을 대상으로 '2023년 로컬챌린지 해커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제공

가평·고양·구리·남양주·동두천·연천·양주·의정부·파주·포천 등 경기 북부권역 10개 시군에 거주하는 34세 이하 청년이 대상이다. 

신청방법 등 세부요건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블로그(https://blog.naver.com/ggsic/) 및 경기도청 누리집(https://www.gg.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하며,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의 특강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2개 팀에게는 프로젝트 지원금 1천50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로컬챌린지 해커톤을 통해 청년의 새로운 시각이 담긴 다양한 경기 북부권역의 로컬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기 북부권역의 인지도 제고는 물론, 지역가치 상승이 가능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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