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위워장, 印尼서 K금융 세일즈 나서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

[서울=뉴시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니 금융협력포럼'에서 축사 중이다. 2023.09.06. (사진=금융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동남아시아 3개국을 방문 중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인도네시아에서 K금융 세일즈에 나섰다.

6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마헨드라 시레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인니 금융협력포럼'에서 양국 간 금융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국내 금융사들이 다수 진출하고 추가진출 수요도 높은 나라이다. 올해 3월말 인도네시아에는 27개 국내 금융사가 32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특히 오픈뱅킹 및 지급결제시스템, 부실금융사 정리 시스템 등 한국의 금융인프라 및 금융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다.

김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양국 민간 금융회사들의 상호호혜적이고 지속가능한 영업활동을 지원하고 디지털화 등 한국의 금융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부청장을 면담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들의 영업애로 해소를 건의하였다.

지난달 16일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을 방문해 현대차 및 협력사들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수출금융 지원 차원에서 해외 동반진출 협력사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임을 전했다.

김 부위원장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홍콩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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