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필리스에 8-0 완봉승으로 설욕, 김하성 무안타

문상열 2023. 9. 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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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도 성적이 뒷걸음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연승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시즌 23호 홈런을 포함해 장단 10안타, 4볼넷으로 8득점해 8-0으로 필리스를 셧아웃시켰다.

필리스 선발 로렌슨은 6이닝 8안타 7실점(6자책점)으로 8승9패 평균자책점 3.95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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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루수 김하성이 3회 필라델피아 필리스 포수 개럿 스텁스를 포스아웃시킨 뒤 1루에 송구해 더블플레이를 완성하고 있다. 샌디에이고|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엄청난 돈을 투자하고도 성적이 뒷걸음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연승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올해 최다 연승이 3이다.

지난 주말 지구 라이벌 SF 자이언츠 4연전에서 첫 패배 후 내리 3연승을 거둔 뒤 전날 안방에서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결정전을 펼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붙어 7-9로 패했다. 4연승 문턱에서 또 덜미가 잡혔던 것. 트레이드 마감시한 때 영입한 베테랑 좌완 리치 힐이 선발로 나서서 1.1이닝 동안 무려 6실점 하며 초반에 무너져 뒷북을 친 꼴이 됐다.

6일 파드리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이적해 노히트 노런을 작성한 선발 마이클 로렌슨을 두들겨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시즌 23호 홈런을 포함해 장단 10안타, 4볼넷으로 8득점해 8-0으로 필리스를 셧아웃시켰다. 최근 3경기에서 2경기가 완봉승이다.

선발 페드로 아빌라는 6.2이닝 동안 6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2안타에 그쳐 무실점으로 버텼다. 위기관리와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아빌라는 2019년 데뷔해 14경기 등판 만에 MLB 데뷔 첫승을 신고했다. 스코어가 벌어져 톰 코스그로브(0.1이닝)-레이 커(2이닝) 두 불펜 좌완으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파드리스는 7명을 프리 주자로 내보냈으나 안타는 3개만 허용했다. 필리스가 10명의 주자에도 영패를 당한 것은 4차례 더블플레이 때문이다.

톱타자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0.273에 OPS는 0.786으로 뚝 떨어졌다. 전날 6타석에서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현재 김하성의 체력은 거의 바닥 상태다.

9월들어 타격이 불붙은 유격수 잰더 보가츠는 4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보가츠는 9월에만 4안타 경기를 두 차례 만들어 타율을 0.272로 끌어 올렸다. 포수 루이스 캄푸사노는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아빌라 승리에 앞장섰다.

샌디에이고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4회 브라이스 하퍼의 슬라딩을 피해 점프한 상태에서 1루에 송구해 더블플레이를 성공시키고 있다. 샌디에이고|AP연합뉴스


필리스 선발 로렌슨은 6이닝 8안타 7실점(6자책점)으로 8승9패 평균자책점 3.95가 됐다. 전날 3홈런 포함해 16안타를 몰아친 필리스는 6~8번 3타자가 각각 1안타씩을 뽑았다.

7일 러버매치는 낮경기로 벌어진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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