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김우민 등 항저우AG 수영 경영 세부 종목 출전자 확정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 훈련 (진천=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훈련하고 있다. 2023.8.24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한수영연맹이 6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의 '세부 종목 출전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금메달 41개가 걸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종목은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남자 15명, 여자 9명으로 구성된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대회의 역대 최고 성과(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박태환(광저우 대회 자유형 100ｍ·200ｍ·400ｍ 우승) 이후 13년 만에 '수영 3관왕 탄생'을 넘어 한국 수영 최초의 4관왕 달성도 기대한다.

자유형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은 남자 자유형 400ｍ, 800ｍ, 1,500ｍ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계영 종목에 출전할 선수는 경기 당일에 확정하지만, 김우민은 남자 계영 800ｍ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김우민은 올해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ｍ 예선(3분44초50)과 결승(3분43초92)에서 연거푸 개인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톱5에 안착했다.

남자 자유형 800ｍ에서는 7분47초69로 박태환이 2012년 8월 런던 올림픽에서 세운 7분49초93(당시는 1,500ｍ 경기 중 구간 기록)을 2초24 당긴 한국기록을 세우며 14위를 했다. 김우민보다 앞선 아시아 선수는 없었다.

김우민은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자유형 1,500ｍ에서는 기권했지만, 항저우에서는 금메달을 노리고 경기에 나설 생각이다.

여기에 김우민은 남자 800ｍ 계영 멤버로, 동료들과 함께 한국 수영 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우리가 대한민국 수영의 현재와 미래'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단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경영 이호준, 김우민, 다이빙 김영택, 아티스틱 스위밍 이리영, 허윤서, 경영 황선우. 2023.8.2 dwise@yna.co.kr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롱코스(50ｍ)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남자 자유형 200ｍ 2022년 부다페스트 2위, 2023년 후쿠오카 3위)에 성공한 황선우(강원도청)는 자유형 200ｍ·100ｍ, 계영 800ｍ 우승을 노린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황선우와 함께 자유형 200ｍ 결승에 나서 6위에 오른 이호준(대구광역시청)도 아시안게임 메달 후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ｍ 챔피언 김서영(경북도청)은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018년에 김서영은 개인혼영 400ｍ에서도 은메달을 땄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이 종목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자카르타에서 남자 배영 100ｍ와 혼성 계영 400ｍ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이주호(서귀포시청)도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대표 명단

* 계영 출전 선수는 경기 당일 확정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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