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싯 호투+7회 타선 폭발’ 토론토, 오클랜드 잡고 WC 3위 탈환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9. 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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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권으로 올라섰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 7-1로 이겼다.

이 승리로 토론토는 오클랜드 원정 위닝시리즈를 확정함과 동시에 77승 62패 기록, 같은 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14로 크게 패한 텍사스 레인저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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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권으로 올라섰다.

토론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 7-1로 이겼다.

이 승리로 토론토는 오클랜드 원정 위닝시리즈를 확정함과 동시에 77승 62패 기록, 같은 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14로 크게 패한 텍사스 레인저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배싯은 이날 8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시작은 접전이었다.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이 모두 잘던졌다. 친정 오클랜드를 찾은 토론토 선발 크리브 배싯, 오클랜드 선발 켄 월디척이 무실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배싯은 1회와 2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모두 병살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에는 잭 겔로프에게 우중간 가르는 2루타 허용했지만 역시 잔루로 남겼다.

월디척은 2회 알레한드로 커크, 3회 산티아고 에스피날에게 2루타 허용했지만 모두 실점없이 막아냈다. 1회와 6회에는 병살타를 유도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월디척이 먼저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종 성적 6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으로 승패없이 경기를 끝냈다.

균형은 오클랜드가 불펜을 가동한 7회초 깨졌다. 잭 닐이 볼넷 3개를 허용하며 장작을 쌓고 내려갔다. 토론토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구원 등판한 샘 롱 상대로 케빈 키어마이어가 1타점 좌전 안타, 조지 스프링어가 2타점 중전 안타,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좌측 담장 직격하는 1타점 2루타 때리며 순식간에 4점을 뽑았다.

토론토 타선은 7회에만 6점을 뽑았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오클랜드 벤치는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고의사구로 보내는 쪽을 택했지만, 윗 메리필드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다시 실점했다. 이어 연속 볼넷 내주며 다시 한 점을 더 허용했다.

7회초에만 타선이 한 바퀴를 돌아 12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배싯은 이후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7회 세스 브라운에게 2루타, 조던 디아즈에게 안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타선이 바로 이어진 8회초 한 점을 다시 내주며 부담을 지웠다.

배싯은 이날 8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14승(7패)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9로 내렸다.

오클랜드(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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