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하늘 "시나리오 읽으며 옛 연인 생각 나더라"

모신정 기자 2023. 9. 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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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일'의 주연배우 강하늘이 영화를 선택한 계기를 공개했다.

강하늘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30일'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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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영화 '30일'의 주연배우 강하늘이 영화를 선택한 계기를 공개했다. 

강하늘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30일'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강하늘은 '30일'의 캐스팅 제안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보통 대본을 선택할 때 앉은 자리에서 쭉 다 읽게 되면 그 작품을 선택하는 편이다. '30일'도 그런 작품이다. 책을 읽으며 예전에 겪은 연인과의 관계도 생각났고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어떠셨을까'하는 생각도 들더라. 그런 것을 상상하며 읽으니 책 한 권이 바로 끝나더라"며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 

남대중 감독이 연출한 영화 '30일'은 참을 수 없는 찌질함을 가진 '정열'(강하늘)과 감당하기 힘든 똘기를 지닌 '나라'(정소민)의 피 터지는 신경전을 그린 영화. 강하늘은 극 중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린 정열 역을, 정소민은 나라 역을 맡았다. 

강하늘은 극중 코믹 연기에 대해 "감독님이 시키시는 대로 했다. '스물', '청년경찰' 때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감독님께 무한한 신뢰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강하늘은 정열 역에 대해  "누구나 찌질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모습이 관객들에게 보여질 수 있는 캐릭터였던 것 같다. 이렇게까지 찌질해야 하나 생각도 했다"

강하늘은 정소민과의 호흡에 대해 "영화 '스물'이후 정소민을 오랜만에 만났다. 촬영 전 '스물'을 다시 봤는데 저는 변했는데 소민 씨는 하나도 안변했더라"며 칭찬을 건넸다. 

강하늘은 '30'일이 추석 시즌이 마무리되는 10월 4일 개봉하는 것과 관련 "연기자 입장에서 개봉 시기를 정할 수는 없다. 좋은 시즌에 개봉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많은 분들이 보시면 좋겠다. 그것도 중요한데 보신 분들이 후회 없이 그 시간 쓰시고 댁에 돌아가셨으면.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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