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할 때 스페이스X에서 1.3조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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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현재는 엑스) 인수 과정에서 자신이 CEO로 있는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3315억원)를 빌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스페이스X의 회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스페이스X는 회사 주식을 담보로 은행에서 10억 달러의 대출을 받았으며, 머스크는 이를 전액 인출해 트위터 인수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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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현재는 엑스) 인수 과정에서 자신이 CEO로 있는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3315억원)를 빌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은행으로부터 10억 달러를 대출 받아 이를 머스크에게 빌려 주었다.
이 같은 방법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주식을 영구적으로 포기하지 않고도 자신의 회사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최신의 방법이라고 WSJ은 꼬집었다.
WSJ은 스페이스X의 회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스페이스X는 회사 주식을 담보로 은행에서 10억 달러의 대출을 받았으며, 머스크는 이를 전액 인출해 트위터 인수에 사용했다.
그는 얼마 후 이 돈을 모두 갚았다.
이 같은 방법은 머스크가 자신이 건설한 제국을 이용해 현금을 융통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는 것을 시시한다고 WSJ은 평가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지분 42%를 소유하고 있으며, 의결권이 있는 우선주는 79%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개인 회사인 것이다. 그는 이같은 점을 이용해 스페이스X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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