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기계 수소충전소’ 국내 첫 설치

2023. 9. 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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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가 국내 처음 설치됐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채규남)은 6일 전북 군산시 본원 소재 종합시험센터에 국내 최초의 건설·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건설기계연 채규남 원장은 "수소충전소의 준공으로 건설기계산업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친환경 건설기계 개발과 보급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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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시험센터에
친환경 건설기계 개발·보급 기폭제役 기대
전북 군산 건설기계부품연구원에 설치된 건설·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 [건설기계연 제공]

건설·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가 국내 처음 설치됐다. 친환경 건설기계 개발과 실증을 통해 보급을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채규남)은 6일 전북 군산시 본원 소재 종합시험센터에 국내 최초의 건설·산업기계용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충전소는 건설기계연이 하고 있는 ‘14t급 건설 중장비용 수소연료전지 파워시스템 개발 및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현대모비스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인프라코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사업에 참여했다.

수소충전소는 저압으로 저장된 수소를 고압으로 압축해 자동차나 건설기계 등에 충전하는 시설이다. 압축기와 저장용기, 디스펜서 등으로 구성된다. 수소연료전지가 적용된 건설기계 및 비도로 특수장비의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핵심 연구인프라 역할을 한다.

컨테이너패키지 형태로 구성돼 상용 수소충전소보다 크기는 작지만 안전기준은 더욱 엄격하게 적용됐다고 건설기계연은 설명했다. 산업부의 규제샌드박스(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운영된다. 종합시험 공간 안에 수소충전소가 구축됨으로써 향후 건설기계는 물론 각종 비도로형 특수 모빌리티장비의 수소동력화 연구개발이 가속화되고 시험·인증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건설기계연은 밝혔다.

건설기계연 채규남 원장은 “수소충전소의 준공으로 건설기계산업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친환경 건설기계 개발과 보급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 김영일 군산시의회의장,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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