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네시아 협력 과제는 '공급망' '첨단산업'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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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리더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경제협력을 위해 공급망, 첨단산업,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간 광물자원, 니켈, 희토류를 기반으로 한 공급망 협력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과 관련해 인프라 구축 협력과 스마트시티 건설 등 디지털 협력도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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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리더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경제협력을 위해 공급망, 첨단산업,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간 광물자원, 니켈, 희토류를 기반으로 한 공급망 협력을 강조했다.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인도네시아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가 준비 중인 누산타라 신도시 이전과 관련해 모빌리티 등 디지털 분야와 스마트시티 건설 협력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교역액은 수교 첫 해인 1973년 1억8500만달러달러에서 140배 이상 증가해 2022년 260억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의 대인도네시아 투자는 2013년 이후 지난 10년간 평균 19.6% 이상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 최초의 해외 투자 국가다. 1968년 인도네시아에 임업투자를 시작했다.
보고서는 인도네시아의 강점으로 세계 1위 니켈 매장량 보유국인 점을 꼽았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니켈 생산량은 세계의 약 37%를 차지했다. 대한상의는 “한국 기업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해 핵심 원료인 니켈을 채굴하고 가공하는 과정뿐 아니라 배터리셀까지 제조하는 모든 공정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해야한다는 것이다.
신윤성 산업연구원 박사는 “니켈뿐 아니라 세계 2위 주석이나 망간, 보크사이트,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처로써 인도네시아와의 공급망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원자재 △중간재 공급 △배터리 재활용 △전기 이륜차 △충전 인프라 △정비 인력 양성을 통한 산업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과 관련해 인프라 구축 협력과 스마트시티 건설 등 디지털 협력도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해다. 보고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수도 이전을 준비하는 만큼 태양광 발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준 대한상공회의소 아주통상팀장은 “수교 50주년이자 한인도 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된 올해를 기점으로 신도시, 공급망, 디지털, 전기차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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