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경제·글로벌위기 대응…윤 대통령 한-아세안 연대 구상 제시

나연준 기자 2023. 9. 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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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안보·경제·글로벌위기 대응을 망라하는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연대 구상 방안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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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미래 협력 방향 제시
부산-아세안 인연 강조…엑스포 유치 지지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정상들과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9.6/뉴스1 ⓒ AFP=뉴스1 ⓒ News1 정지형 기자

(자카르타=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안보·경제·글로벌위기 대응을 망라하는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연대 구상 방안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과 아세안은 안보 분야에서 △방산 협력 및 국방당국 간 협의 확대 △사이버 안보, 초국가범죄 대응 협력 강화 △퇴역함 양도 등을 통한 해양안보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간다.

또한 윤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서 △아세안 청년들의 AI,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 및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사업(2024~2028)' △메콩강 유역 4개국(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베트남)의 지속가능한 개발 등을 위한 기여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과 아세안은 글로벌 위기 대응에도 힘을 모은다. 한국은 '한-아세안 메탄행동 파트너십(2023~2026, 1900만달러)을 통해 아세안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고, 백신 생산 및 치료제 개발 협력 등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에도 기여한다.

더불어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구축한 새로운 차원의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3국이 아세안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전략을 조율하고 신규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의 엄중성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결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2회(2014,2019) 개최한 부산과 아세안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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