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파고드는 내성발톱…원인은 다름 아닌 ‘이 질환’

하이닥 의학기자 이이호 과장ㅣ출처: 하이닥

발톱 무좀과 내성 발톱은 서로 다른 질환이지만, 두 질환 모두 발톱 주변에 영향을 주거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두 질환간 연관성은 없지만, 발톱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발톱 무좀 vs 내성 발톱

발톱 무좀은 발톱에 곰팡이균이나 효모균 등이 감염되어 변색, 변형, 탈락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습기와 다양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좀은 피부 질환이지만, 발가락의 발톱이 더 자주 감염됩니다. 발톱의 모양이나 색상이 변하며, 두통이나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항진균제 치료, 항생제 치료, 물리적 제거 등의 치료가 가능하며,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이 매우 길어지기도 합니다.

내성 발톱은 발톱이 피부로 자라면서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잘못된 발톱 관리, 유전적인 요인, 부상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톱이 피부로 자라면 염증, 통증, 부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조치나 전문가의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무좀이 내성 발톱을 악화시킨다?

발톱 무좀과 내성 발톱은 서로 다른 질환으로, 발생하는 메커니즘과 원인이 다릅니다. 따라서 발톱 무좀이 내성 발톱을 직접적으로 악화시킨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무좀에 감염된 발톱은 발톱의 형태와 건강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발톱 무좀으로 인해 발톱이 두툼해지거나 형태가 변할 수 있는데, 이는 발톱이 피부로 자라거나 주변 조직에 압박을 주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내성 발톱이 생기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발톱 무좀의 치료는 발톱의 건강을 유지하고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방지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발톱 무좀은 항진균제 치료 등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발톱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더 큰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발톱 무좀의 증상이 심해지거나 내성 발톱 등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발톱 무좀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발톱이 하얗거나 노란색이 도는 반점이나 줄무늬를 띈다.

2. 발톱 색이 진하게 변하고 두꺼워진다.

3. 발톱이 일그러지거나 거칠어진다.

4. 발톱이 잘 빠지거나 끝이 부서진다.

5. 발톱에 하얀 가루가 잘 생긴다.

6. 발톱에서 냄새가 나거나 통증이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이호 과장 (외과 전문의)

이이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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