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 한국은행과 입주기업 금융 지원 협약

김용태 2023. 9. 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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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6일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라 두 기관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이 추천하는 입주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중소기업 금융 애로 완화, 금융 지원 대상 중소기업 관련 정보 공유, 금융 지원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한국은행 울산본부에서 운용하는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통해 추천 입주기업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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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은행 울산본부에서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강원 한국은행 울산본부장(다섯 번째)이 중소기업 저금리 융자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6일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라 두 기관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이 추천하는 입주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중소기업 금융 애로 완화, 금융 지원 대상 중소기업 관련 정보 공유, 금융 지원 홍보 등에 상호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한국은행 울산본부에서 운용하는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통해 추천 입주기업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중소기업 지원 자금은 한국은행이 대출을 취급한 시중 은행에 낮은 금리의 자금을 지원해 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대출 확대와 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제도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연 2.0%(올해 1월 말 기준)의 저리로 금융기관에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기관은 이를 활용해 중소기업 대출 금리를 감면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추천 입주기업 기준에 울산 내 주소지를 둔 근로자 고용 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한다는 항목이 있어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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