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필라델피아전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273

[샌디에이고=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왼쪽)이 4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 1회 초 수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2회 현재 1-6으로 끌려가고 있다. 2023.09.05.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만에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3으로 떨어졌다. 출루율도 0.362로 낮아졌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페드로 아빌라의 6⅔이닝 2피안타 6볼넷 무실점 호투와 10안타를 집중한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66승 74패를 기록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1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마이클 로렌젠을 상대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상대 유격수 에드문도 소사의 몸을 날리는 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5회 3루수 땅볼로 돌아선 후 6회 로렌젠을 상대로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김하성은 상대 선발 로렌젠의 포심패스트볼, 싱커, 슬라이더 조합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7일 오전 5시10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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