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고양가을꽃축제’, 27~10월 9일 호수공원에서

이상호 기자 2023. 9. 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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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2023 고양가을꽃축제’를 일산 호수공원에서 오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13일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고양시 산하 기관인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주최하는 올해 가을꽃축제는 호수공원 꽃전시관과 주제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고양시 제공

실내 전시관은 유료이며, 야외전시장은 무료다. 실내전시관 입장료는 6000원이다. 고양시민은 50% 할인되며, 36개월 이하 유아와 장애인, 사회적 배려 대상은 무료다.

실내에서는 화훼 테마전시, 화훼의 밤, 학술세미나, 공연 등이 마련된다. 야외에서는 선인장페스티벌, 고양 플라워마켓 등이 진행된다. 유료로 수상 꽃자전거와 미니열차도 운행된다.

고양시 화훼 생산 농가가 참여하는‘화훼특판장’은 주제광장 일원에 설치된다. 아이디어 소품판매장 등 총 30개소가 운영될 계획이다.

고양시는 관내 농업 경영체로 등록된 화훼 직접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식 및 자세한 공고 내용은 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꽃박람회 재단은 화훼 소비 활성화와 농가의 수익 증대를 위해 고양플라워마켓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실내전시 관람 입장권이 있는 관람객에게는 판매가의 10%가 할인된다.

재단은 1997년부터 4~5월에 세계 여러 나라의 화훼 업체가 참여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초기 3년마다 열리던 국제꽃박람회는 2013년부터 코로나 범유행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고 있다. 내년 국제꽃박람회는 16회를 맞는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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