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시, 반도체 유치팀 신설 등 내년 조직개편 예고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동신산업단지가 정부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6일 시는 오는 2024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안성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분야 및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경제분야를 중점 개편하게 된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조례안에 관한 시민 및 기관·단체의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0월 열리는 안성시의회 제218회 임시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조례안이 통과되면 오는 2024년1월1일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하게 된다.

신설예정 부서는 ▲노인돌봄과 ▲평생학습체육과 ▲농축산유통과 ▲반도체유치팀 ▲청년팀 등이다.

시는 유사·중복사업을 기능과 역할에 따라 통합 및 재조정해 한정된 인건비와 정원 안에서 효율적인 조직을 설계하고 각 부서 명칭은 부서의 역할과 그 중심 가치를 표방하는 내용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노인돌봄과는 안성 인구의 약 19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노인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서비스를 위해 본청과 보건소의 관련 업무를 보건소 노인돌봄과로 일원화한다.

평생학습체육과는 평생학습, 체육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사회정책팀, 여성팀, 청년팀 등을 신설하거나 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반도체유치팀은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도시개발과에 신설된다.

청년팀은 사회복지과, 가족여성과, 교육청소년과 3개 과의 업무를 생애주기별로 조정, 명칭 변경에 따라 사회정책팀, 여성팀과 함께 신설 또는 명칭 변경이 이뤄진다.

농축산유통과은 지역 농축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로컬푸드팀과 함께 신설된다.

조직개편안에 대한 문의와 의견제출은 안성시 행정과 인사팀(031-678-2153)으로 하면 된다.

김보라 시장은 “예견되는 많은 변화들에 대해 새로운 도전의식을 가지고 공감하고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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