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타자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아”…8만 5천불 가성비 최고 복덩이, 내년에도 韓에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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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타자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키움은 "도슨은 우투좌타 외야수로 5툴 플레이어에 가깝다. 신장 188cm, 체중 90kg의 근육질 체형에서 나오는 강한 힘과 빠른 스윙 스피드로 좋은 타구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 주력과 주루 센스도 갖췄다. 넓은 수비 범위와 타구 반응 속도가 좋다는 평가도 받았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이제 한국 투수들도 도슨이 어떤 타자인지 알고 있기에, 고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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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타자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의 타격감이 식을 줄 모른다. 비록 팀은 최하위에 처져 있지만, 시즌 중반 합류해 적응기 따로 없이 맹활약하는 그를 보며 홍원기 키움 감독은 미소를 짓는다.
손목 통증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에디슨 러셀을 대신해 온 도슨은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1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을 받았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은 뒤 2021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2시즌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고, 키움에 오기 전까지는 미국 독립리그 애틀랜틱리그 렉싱턴 카운터 클락스에서 활약했다.
키움은 “도슨은 우투좌타 외야수로 5툴 플레이어에 가깝다. 신장 188cm, 체중 90kg의 근육질 체형에서 나오는 강한 힘과 빠른 스윙 스피드로 좋은 타구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 주력과 주루 센스도 갖췄다. 넓은 수비 범위와 타구 반응 속도가 좋다는 평가도 받았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7월 2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도슨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3할 1푼 밑으로 타율이 떨어진 적이 없다. 현재까지 38경기에 나서 타율 0.351 52안타 3홈런 22타점 2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87을 기록 중이다. 이 중 17경기에서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최근 10경기로 좁혀봐도 타율 0.405 17안타 6타점 7득점으로 좋다.
외야 세 자리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수비력도 좋고, 동료들과의 친화력도 최고다. 도슨을 데려오는 데 든 돈은 단 8만 5천불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1억이 살짝 넘는 금액. 가성비 갑 외인이라 불러도 될듯하다. 벌써부터 도슨과 키움의 내년 시즌 동행을 궁금해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어 “후반기 시작을 함께 했다. 타격 사이클이 크게 벗어나지 않고,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게 장점인 것 같다. 적응력도 좋다. 투수들과의 승부를 영리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아직 시즌이 끝난 게 아니다. 이제 한국 투수들도 도슨이 어떤 타자인지 알고 있기에, 고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도슨의 의사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현시점에서 도슨이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는 인상적이다. 이정후가 빠진 외야에서 트레이드 이적생 이주형과 함께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도슨을 내년에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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