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메시 위해 조작됐다" 전 감독 주장에 반 다이크는 "그 사람 혼자 생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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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의견일 뿐이다."
네덜란드 'NOS'는 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대표팀의 주장 버질 반 다이크(32, 리버풀)는 루이 반 할(72) 감독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앞서 NOS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반 할 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미리 준비된 시나리오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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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그의 의견일 뿐이다."
네덜란드 'NOS'는 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대표팀의 주장 버질 반 다이크(32, 리버풀)는 루이 반 할(72) 감독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앞서 NOS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반 할 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미리 준비된 시나리오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명장 중 한 명인 반 할 감독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었다. 당시 카타르, 세네갈, 에콰도르와 A조에 편성돼 2승 1무의 성적으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 B조 2위로 올라온 미국을 3-1로 꺾으며 8강에 진출했던 네덜란드는 8강에서 아르헨티나와 맞붙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나우엘 몰리나, 메시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바우트 베호르스트에게 연달아 2실점을 내주면서 승부차기로 향했다.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에서 네덜란드를 4-3으로 제압했다.
반 할 감독은 "아르헨티나가 득점하는 방식과 우리 네덜란드가 골을 넣는 방식을 봤을 때, 또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네덜란드 선수들의 행동을 봤을 때 일부 아르헨티나 선수는 지나친 행동에도 불구하고 처벌받지 않았다"라며 해당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유리한 판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 대회의 모든 것이 미리 계획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대회가 메시의 월드컵 우승 시나리오로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던 기자가 더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자 반 할 감독은 "내가 하는 모든 말은 진심"이라며 "무슨 수를 쓰든지 메시가 우승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그는 "그런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당시 메시와 직접 맞붙은 반 다이크는 재빨리 자신의 의견을 표했다. NOS의 인터뷰에 응한 반 다이크는 "아침에 반 할의 인터뷰를 들었다. 그의 의견일 뿐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난 그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반 할 감독 혼자만의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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