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러, 한미일 3국 협력 대응해 정상회담 가능성"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에 대응해 북정러 세 나라가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삼자 관계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알렉산드르 만수로프 조지타운대 교수는 워싱턴타임스재단 주최 세미나에서 북중러가 한미일 협력 확대에 대항하는 차원에서 3자 군사협력을 개시할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만수로프 교수는 미국의 러시아, 중국과의 관계가 지금처럼 간다면 향후 푸틴, 김정은, 시진핑이 3자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이 예상되는 등 북러관계가 매우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등지에서 얻은 교훈과 지식을 두 나라가 공유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해온 점을 볼 때 러시아가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인 오는 9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등 고위급을 북한에 보낼 수 있다고 점쳤습니다.
다만 최근 몸집을 불리고 있는 브릭스나 중러가 주도하는 상하이협력기구에 북한이 참여할 가능성은 당장은 낮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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