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 목포종합경기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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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과 11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될 목포종합경기장이 완공됐다.
6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양동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박홍률 목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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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목포시조 학 형상화…1163억 투입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오는 10월과 11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될 목포종합경기장이 완공됐다.
6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양동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박홍률 목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축하공연과 건립공사 경과보고, 시설조성 유공자에 대한 표창, 준공 기념 퍼포먼스, 기념목 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목포종합경기장은 전국체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개·폐회식과 장애인체전 개회식, 육상경기가 진행된다.
시설 규모는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포함해 연면적 2만 6468㎡로, 주경기장은 지상 3층, 1만 6468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경기장은 천연잔디 구장과 9레인의 육상트랙이 갖춰져 있는 공인 1종 육상경기장으로 조성됐다.
또 목포의 화합과 미래를 상징하는 열린 경기장을 표방해 설계됐으며, 그 중 지붕은 목포의 시조(市鳥)인 학을 형상화했다.
경기장 건립에는 국비 200억원, 도비 330억원을 포함해 총 116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공사는 지난 2018년 11월 목포종합경기장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한데 이어 2019년 2월 시작됐다. 4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8월 모든 공정을 마무리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고의 경기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면서 "양대 체전의 성공개최 이후 앞으로 종합경기장은 시민들의 체육복지를 크게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목포시가 국제적인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19일 주개최지인 목포시를 중심으로 전남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되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8일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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