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CJ컵, '더CJ컵 바이런 넬슨'으로 타이틀명 변경

2023. 9. 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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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이 내년부터 5월로 개최 시기를 옮겨 '더CJ컵 바이런 넬슨'이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은 5일 "PGA투어에서 79년 역사를 지닌 대회인 바이런 넬슨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며 "오는 2033년까지 10년간 더CJ컵 바이런 넬슨을 개최하게 된다"고 밝혔다.

더CJ컵 바이런 넬슨으로 이름이 바뀌는 바이런 넬슨은 선수 이름이 들어간 최초의 PGA투어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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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CJ그룹이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이 내년부터 5월로 개최 시기를 옮겨 '더CJ컵 바이런 넬슨'이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은 5일 “PGA투어에서 79년 역사를 지닌 대회인 바이런 넬슨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며 “오는 2033년까지 10년간 더CJ컵 바이런 넬슨을 개최하게 된다”고 밝혔다.

CJ그룹 측은 "CJ가 미국에서 대회를 연 지난 3년 동안 미국 시장에서 매출 신장과 기업 이미지가 상당히 높아졌기에 미국 현지 마케팅 활동 강화 차원에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한국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배려하는 등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 더CJ컵은 5월 2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매킨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개최되며 총상금은 950만 달러(약 126억원)다.

이 대회는 2013년 배상문, 2019년 강성훈, 2021년과 2022년 이경훈 등 한국 선수가 4차례나 우승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다. 지난해 이대회엔 20만명의 갤러리가 입장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더CJ컵 바이런 넬슨으로 이름이 바뀌는 바이런 넬슨은 선수 이름이 들어간 최초의 PGA투어 대회다. 넬슨은 PGA투어에서 11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레전드로 텍사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맨으로 유명하다. 이 대회는 그동안 버라이즌, HP, EDS, AT&T 등 텍사스에 기반을 둔 기업들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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