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러에 무기 제공하면 대가 치를 것"

김수진 2023. 9. 6. 12: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오뉴스]

◀ 앵커 ▶

미국 백악관이 북한과 러시아 사이 무기 거래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다며, 북한이 무기를 제공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백악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무기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죽이는 데 쓰이게 될 것이라며,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만약 무기를 제공하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북한의 평판에도 좋지 않고, 국제사회에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이 무기 제공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는 것인지 동기를 추정할 수는 없다면서, 최종 결정자는 김정은이라고 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대면 가능성도 재차 언급했습니다.

국무부도 어떤 국가든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지원할 경우, 주저하지 않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이전보다 악화됐다는 지적에 대해, 백악관 설리번 보좌관은 정상 간 외교로 북한의 핵개발을 멈추게 할 수 없다며 전임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며 대화를 하기보다는 동맹인 한국, 일본과 함께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는 현재의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수진 기자(s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22071_3617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