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1년 만에 사퇴…'총선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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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이 취임 1년 만에 사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취임 전부터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던 김 이사장이 취임 11개월 만에 중도 사퇴하면서 선거 경력 쌓기용 인사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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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김성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이 취임 1년 만에 사임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광주시와 광주환경공단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강기정 시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내년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준비하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이 나온다.
총선에 출마할 공직자 사퇴 시한은 내년 1월 11일이지만 오는 12월 12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신청과 활동이 가능하다.
광주 동구청장 출신인 김 이사장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도 광주 동남을 지역구에 출마한 바 있다.
취임 전부터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던 김 이사장이 취임 11개월 만에 중도 사퇴하면서 선거 경력 쌓기용 인사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강수훈 광주시의원은 이날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두 달간 김 이사장 SNS 게시물 14건 중 10건이 지역구 활동"이라며 "생활폐기물, 하수 폐기물 분뇨 처리, 악취 문제 등 할 일이 산더미인데 본인 얼굴 알리기에만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시민들은 선거운동만 하는 이사장을 원하지 않는다"며 "강 시장과 광주시는 개인의 안위보다는 시민을 생각하며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추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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