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들이밀고 밥값…간편결제 이용 일평균 2628만건 ‘최대’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9. 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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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지문, 얼굴 등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일평균 이용규모가 올해 상반기 중 2600만건에 8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간편결제 서비스 일평균 이용건수는 2628만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4% 늘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일평균 이용금액 역시 16.9% 늘어난 8451억원으로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간편결제 서비스 방식 중 계좌에 연동해 미리 충전한 선불금을 이용한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올 상반기 32.7%를 차지했다. 앞서 해당 비중은 2021년 상반기 29.2%, 지난해 상반기 31.2%였다.

지난해 1월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에 기인해 토스, 카카오페이 등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도 크게 늘었다.

올 상반기 간편송금 서비스 일평균 이용규모는 610만건에 7461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2%, 23.9% 증가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으로 금융회사 신용정보에 대한 통합관리의 편의성 제고로 간편송금이 용이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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