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남편의 쓰리버튼 셔츠와 실크 베스트에 반해", 빽가 "팬이 외제차 사줘 거절"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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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빽가, 이현이가 출연했다.
6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빽가, 이현이가 '빽현의 소신 발언' 코너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청취자들의 연애, 결혼 관련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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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빽가, 이현이가 출연했다.
6일(수)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빽가, 이현이가 '빽현의 소신 발언' 코너에서 한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청취자들의 연애, 결혼 관련 고민에 대해 조언했다.
이날 DJ 박명수가 "빽가 씨는 요새 행사 때문에 바쁘시다. 한달에 행사를 40개나 하신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빽가가 "누가 그러냐? 10개 이상은 한다. 그런데 코로나 전에는 40개씩 했다. 하루에 2탕, 3탕 뛰어서. 지금은 각자 개인 스케줄이 너무 많다보니까 그렇게 할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가 "이현이 씨는 남편 홍성기 씨가 SNS에 해명글을 올리셨더라"라며 홍성기의 SNS 글을 소개하자 이현이가 "저한테 얘기도 안 하고 그냥 올렸더라. 기사를 찾아서 캡쳐해서 올렸더라. '나에게 직접 얘기하지 왜 그랬냐?' 그랬더니 '연예인은 또 기사가 나야 한다' 라고 하더라. 이렇게 또 언급이 되지 않냐"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명수가 "한번 더 코멘트를 함으로써 기사화되어서 브랜드 평판이 올라가도록? 홍성기 씨가 기획사 사장님 같다. 직장인이신데 하나 앞을 보시는 분이다. 좋다"라며 감탄했다.
'남편, 아내, 애인에게 반한 결정적인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박명수가 "이현이 씨는 남편에게 어떤 면에 반한 거냐?"라고 묻자 이현이가 "12년 전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이 쓰리버튼 셔츠에 실크 베스트를 입고 있었다. 그리고 벨트에는 DG가 크게 쓰여 있었다. 그때 늘 그렇게 입고 다녔는데 그게 그렇게 멋있더라. 제 눈에는"이라고 답해 또 웃음이 터졌다.
이후 "중고차 사라고 카드 준 여자친구에게 반했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빽가가 "팬이 차를 사주신 적이 있다. 종민이 형이랑 합숙생활을 할 때였는데 저는 그때 국산차를 타고 있었다. 저희 숙소로 오신 팬 한 분이 '빽가 오빠, 빽가 오빠' 부르셔서 창문밖을 봤더니 어떤 여자분이 선물로 BMO 키를 주시는 거다. 저는 이거는 못 받겠다고, 과하다고 했다.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셨는데 결국 제가 거절하고 마지막에는 화를 냈다. 이렇게까지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마음만 받겠다 하고 보내드렸다"라고 과거 한 일화를 소개해 모두 놀라움을 표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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