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자지급서비스 일평균 이용액 2.4조원…1년 새 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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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거래와 간편결제, 간편송금이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금액이 하루 평균 약 2조4000억원으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전자금융업자와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2조373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조355억원)보다 3381억원(16.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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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온라인 거래와 간편결제, 간편송금이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금액이 하루 평균 약 2조4000억원으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전자금융업자와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2조373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조355억원)보다 3381억원(16.6%) 증가했다.
전자지급서비스 중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2510만건, 일평균 이용금액은 1조1845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8.1%, 16.0%씩 늘어났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수취해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 또는 매개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은 관계자는 "PG서비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온라인 거래 신용카드 결제대행을 중심으로 이용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PG 서비스 중 신용카드 일평균 이용건수는 2072만건, 이용금액은 937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7.8%, 13.3%씩 늘었다.
상반기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1년 전보다 8.6% 늘어난 2875만건, 이용금액은 20.8% 증가한 96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카드 및 계좌 연동을 통해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 교통요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로,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및 간편송금이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이용 규모가 커졌다.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예치받고 물품 수령 확인과정 등을 통해 거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확인한 후 구매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결제대금예치 서비스(Escrow)는 상반기 일평균 320만건, 1545억원이 이용됐다. 이용건수는 1년 전보다 0.4% 증가했으나 이용금액은 1.6% 감소했다.
아파트 관리비, 전기·가스 요금 등의 고지서를 이메일·앱 등을 통해 전자 방식으로 발행하고 대금을 직접 수수해 정산을 대행하는 서비스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은 상반기 일평균 27만건, 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18.6% 늘었다.
한편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일평균 이용건수는 2628만건, 이용금액은 8451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3.4%, 16.9% 증가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을 제공업자별로 보면 전자금융업자가 49.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휴대폰 제조사의 비중이 2021년 상반기 22.1%→2022년 상반기 23.6%→2023년 상반기 25.1%로 점차 상승하고 있다.
서비스 방식 중에선 특히 계좌에 연동해 미리 충전한 선불금을 이용한 비중이 확대2021년 상반기 29.2%→2022년 상반기 31.2%→2023년 상반기 32.7%로 지속 확대되는 모습이다.
간편송금 서비스는 상반기 일평균 이용 규모가 610만건, 7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2%, 23.9% 급증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1월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 이후 전자금융업자를 통한 금융소비자의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데 주로 기인한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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