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국립공원 '역사문화 체험과정' 운영…이달 9일부터 3개월간

심언기 기자 2023. 9.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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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역사문화 체험과정'을 오대산 등 8개 국립공원에서 이달 9일부터 3개월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국립공원 역사문화 체험과정은 '길 따라 가을 속으로'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암자체험 △가을 길 체험 2가지 과정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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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자락 진고개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모습. 2022.10.1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역사문화 체험과정'을 오대산 등 8개 국립공원에서 이달 9일부터 3개월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국립공원 역사문화 체험과정은 ‘길 따라 가을 속으로’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암자체험 △가을 길 체험 2가지 과정으로 구성된다.

암자체험은 대규모 사찰이 아닌 소박한 암자에서 묵으며 고즈넉한 풍광을 즐기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1박 2일 과정으로 △가을 길 걷기 △스님과의 차담 △가을 별 보기 등 불교문화체험과 더불어 국립공원의 가을 길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대산 북대 미륵암, 가야산 심원사, 변산반도 월명암, 지리산경남 함양 영원사 등 4곳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4만5000원에서 5만5000원 상당이다.

가을 길 체험은 문화유적, 역사적 명소가 있는 탐방로 중 단풍과 가을야생화가 어우러진 가을에 걷기 좋은 길을 탐방하는 당일형 과정이다. 역사를 배우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숲의 역사와 흔적 찾기 △숲 체험 놀이 등 체험 활동이 준비됐다. 경주 남산 둘레길, 북한산 대서문길, 북한산도봉 우이령길, 무등산 장불재~서석대 등 4곳에서 운영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역사문화 체험과정의 자세한 참여 방법은 9월7일부터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과정은 가을철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탐방객분들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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