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한 한양대 교수, 9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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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9월 수상자로 권일한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권일한 교수는 폐기물 내 탄소를 유용 자원,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저탄소 에너지화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권일한 교수는 열화학 공정 중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공정 내 반응 매개체로 활용해 추가 탄소원을 확보하고, 폐기물에서 다양한 종류의 유용 자원을 회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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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9월 수상자로 권일한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주는 상이다.
권일한 교수는 폐기물 내 탄소를 유용 자원,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저탄소 에너지화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권일한 교수는 열화학 공정 중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공정 내 반응 매개체로 활용해 추가 탄소원을 확보하고, 폐기물에서 다양한 종류의 유용 자원을 회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원료 전처리 과정이 필요 없는 바이오연료 생산 공정도 개발했다.
권 교수가 개발한 바이오 연료 생산 공정은 다공성물질과 열에 의해 반응이 진행돼 기존에 쓰던 강염기 촉매가 없어도 된다. 원료에서 특정 성분만 추출하던 방식과 달리 새 기술은 모든 성분을 활용해 전체 공정 효율을 높였다. 기존 기술의 성분 추출 단계에서 소비되던 에너지와 부원료의 양을 줄여 경제성도 높였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에이씨에스 서스테이너블 케미스트리&엔지니어링(ACS Sustainable Chemistry & Engineering)’에 지난 2021년 9월 27일 게재됐다.
권 교수는 “이번 폐기물을 연료로 활용해 탄소 손실을 줄이고 탄소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며 “환경공학자로서 관련 지식과 판단력을 바탕으로 환경 보전과 환경관련 현안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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