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체류 외국인 10명 중 8명 만족…19.7%는 “차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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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10명 중 8명은 한국 생활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오늘(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체류 외국인의 한국 생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생활 만족도에 대해 국내 체류 외국인 중 40.8%는 '매우 만족한다', 39.6%는 '약간 만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지난 1년간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냐는 물음에는 외국인 10명 중 2명가량(19.7%)이 차별 대우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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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10명 중 8명은 한국 생활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오늘(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체류 외국인의 한국 생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 생활 만족도에 대해 국내 체류 외국인 중 40.8%는 ‘매우 만족한다’, 39.6%는 ‘약간 만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보통’ 17.7%, ‘약간 불만족’ 1.7%, ‘매우 불만족’ 0.2%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생활하며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언어 문제(43.4%)’를 뽑았습니다.
이밖에는 ‘외로움’이라고 응답한 외국인이 28.8%로 높았고, 생활방식·음식 등 문화 차이(27.8%), 경제적 어려움(20.0%), 외국인에 대한 오해·무시(16.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1년간 차별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냐는 물음에는 외국인 10명 중 2명가량(19.7%)이 차별 대우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직장 등 일터와 상점·음식점·은행 등에서 차별 대우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았습니다.
상점·음식점·은행에서 심한 차별을 받았다고 응답한 외국인이 5.4%, 약간 차별을 받았다고 응답한 비중이 37.6%로 장소별 차별 경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직장 등 일터에서 심한 차별을 받았다고 응답한 외국인은 7.6%, 약간 차별을 받았다고 응답한 외국인이 34.1%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학교 등 대학에서 차별을 받았다고 응답한 비중은 ‘심한 차별을 받았다’ 1.8%, ‘약간 차별을 받았다’ 9.3%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습니다.
여가생활에 대해서는 텔레비전 시청을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TV 시청(57.3%), 휴식활동(49.1%), 취미·자기개발 활동(21.4%), 컴퓨터 게임·인터넷 검색(20.8%)을 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았고, 반면 봉사나 종교 같은 사회 및 기타활동이 6.1%, 문화예술 관람·참여가 8.5%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통계는 지난 2022년 이민자 체류실태조사 및 고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인구가 약 175만 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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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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