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허일영, “부상 없는 팀이 높은 곳으로 간다”
손동환 2023. 9. 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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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없는 팀이 높은 곳으로 간다"2020~2021시즌 종료 후 SK에 가세한 허일영은 베테랑 포워드 자원으로서 자기 몫을 다했다.
2021~2022시즌 정규리그에서 53경기 평균 18분 32초 동안 경기당 6.6점 2.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챔피언 결정전을 포함한 플레이오프에서는 8경기 평균 17분 16초 동안 경기당 5.8점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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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없는 팀이 높은 곳으로 간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SK에 가세한 허일영은 베테랑 포워드 자원으로서 자기 몫을 다했다. 2021~2022시즌 정규리그에서 53경기 평균 18분 32초 동안 경기당 6.6점 2.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챔피언 결정전을 포함한 플레이오프에서는 8경기 평균 17분 16초 동안 경기당 5.8점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허일영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통합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동시에, SK는 허일영의 이적으로 재미를 봤다. SK와 허일영이 모두 서로에게 원하는 걸 얻었다.
그리고 2022~2023시즌. 안영준이 군에 입대했고, 최준용이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허일영의 부담이 더 커졌다. 그러나 허일영은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를 소화했고, 경기당 25분 45초 동안 평균 9.4점 4.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 지표(한 경기 평균 : 1.2개, 성공률 : 38.5%)도 나쁘지 않았다.
정규리그 후반부터 상승세를 탄 SK도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챔피언 결정전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허일영은 챔피언 결정전 7경기 평균 28분 44초 동안 경기당 7.1점 4.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SK와 허일영 모두 ‘2년 연속 우승’까지는 하지 못했다. SK가 챔피언 결정전 7차전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했기 때문. SK와 허일영의 아쉬움이 클 법했다. 그래서 허일영은 “마지막이 아쉽기는 했다”며 운을 뗐다.
그렇지만 “부상 없이 정규리그 54경기를 모두 뛰었다. (안)영준이가 군대에 갔고 (최)준용이 부상이었지만, 내 역할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후련하게 잘 뛴 것 같다”고 2022~2023시즌을 돌아봤다.
그러나 SK는 2023년 여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최대어를 품었다. KBL 최고 빅맨인 오세근(200cm, C)이다. 비록 최준용과 최성원(184cm, G)이 떠났지만, 안영준이 군대에서 돌아온다. 그런 이유로, SK는 2023~2024시즌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렇지만 김선형이 아시안게임 출전 때문에 10월 초까지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 오세근 역시 당분간 재활에 전념해야 한다. 안영준은 경기 감각과 팀원과의 호흡을 점검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허일영은 “우리 팀만 강해진 게 아니다. 다른 팀도 강해졌다. 우리가 손발을 얼마나 빨리 맞추느냐가 중요하다. 시즌 판도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며 ‘손발 맞추는 속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그 후 “모든 팀들이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부상 없는 팀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부상 있는 팀은 밑으로 내려앉는다. 그리고 백업 자원들이 얼마나 받쳐주느냐도 중요하다. 나 역시 영준이 전역 전까지 버텨야 한다”며 ‘건강’을 핵심 중 하나로 생각했다.
계속해 “비시즌 때는 몸을 잘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주장이 됐기 때문에,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한다. 소통이 중요할 것 같다. 시즌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우리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며 주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에도 “목표는 당연히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다. 그렇지만 선수로서 뛸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부상 없이 코트를 나서고 있다. 코트에서 뛰어야 선수로서 빛을 발할 수 있고, 팀에 도움도 되기 때문이다”며 ‘건강한 몸’을 강조했다. 너무 당연한 말이었기에, 허일영의 마지막 말이 더욱 와닿았다.
사진 제공 = KBL
2020~2021시즌 종료 후 SK에 가세한 허일영은 베테랑 포워드 자원으로서 자기 몫을 다했다. 2021~2022시즌 정규리그에서 53경기 평균 18분 32초 동안 경기당 6.6점 2.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챔피언 결정전을 포함한 플레이오프에서는 8경기 평균 17분 16초 동안 경기당 5.8점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허일영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통합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동시에, SK는 허일영의 이적으로 재미를 봤다. SK와 허일영이 모두 서로에게 원하는 걸 얻었다.
그리고 2022~2023시즌. 안영준이 군에 입대했고, 최준용이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나서지 못했다. 허일영의 부담이 더 커졌다. 그러나 허일영은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를 소화했고, 경기당 25분 45초 동안 평균 9.4점 4.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기인 3점슛 지표(한 경기 평균 : 1.2개, 성공률 : 38.5%)도 나쁘지 않았다.
정규리그 후반부터 상승세를 탄 SK도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챔피언 결정전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허일영은 챔피언 결정전 7경기 평균 28분 44초 동안 경기당 7.1점 4.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SK와 허일영 모두 ‘2년 연속 우승’까지는 하지 못했다. SK가 챔피언 결정전 7차전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했기 때문. SK와 허일영의 아쉬움이 클 법했다. 그래서 허일영은 “마지막이 아쉽기는 했다”며 운을 뗐다.
그렇지만 “부상 없이 정규리그 54경기를 모두 뛰었다. (안)영준이가 군대에 갔고 (최)준용이 부상이었지만, 내 역할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후련하게 잘 뛴 것 같다”고 2022~2023시즌을 돌아봤다.
그러나 SK는 2023년 여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최대어를 품었다. KBL 최고 빅맨인 오세근(200cm, C)이다. 비록 최준용과 최성원(184cm, G)이 떠났지만, 안영준이 군대에서 돌아온다. 그런 이유로, SK는 2023~2024시즌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렇지만 김선형이 아시안게임 출전 때문에 10월 초까지 팀에 합류하지 못한다. 오세근 역시 당분간 재활에 전념해야 한다. 안영준은 경기 감각과 팀원과의 호흡을 점검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허일영은 “우리 팀만 강해진 게 아니다. 다른 팀도 강해졌다. 우리가 손발을 얼마나 빨리 맞추느냐가 중요하다. 시즌 판도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며 ‘손발 맞추는 속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그 후 “모든 팀들이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부상 없는 팀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부상 있는 팀은 밑으로 내려앉는다. 그리고 백업 자원들이 얼마나 받쳐주느냐도 중요하다. 나 역시 영준이 전역 전까지 버텨야 한다”며 ‘건강’을 핵심 중 하나로 생각했다.
계속해 “비시즌 때는 몸을 잘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주장이 됐기 때문에, 동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한다. 소통이 중요할 것 같다. 시즌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우리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며 주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에도 “목표는 당연히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다. 그렇지만 선수로서 뛸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부상 없이 코트를 나서고 있다. 코트에서 뛰어야 선수로서 빛을 발할 수 있고, 팀에 도움도 되기 때문이다”며 ‘건강한 몸’을 강조했다. 너무 당연한 말이었기에, 허일영의 마지막 말이 더욱 와닿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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