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 락앤락, 제주 올레길에 ‘모작벤치’ 설치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3. 9. 6.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이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주 올레길에 '모작(MOJAK) 벤치'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락앤락은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을 운영하며 수거한 오래된 밀폐용기를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업사이클링, 제주 올레길 2코스와 21코스에 모작 벤치 8개를 최근 제작‧설치했다.

락앤락과 제주올레는 현재까지 업사이클링을 통해 총 41개의 모작벤치를 설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이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주 올레길에 ‘모작(MOJAK) 벤치’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락앤락은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을 운영하며 수거한 오래된 밀폐용기를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업사이클링, 제주 올레길 2코스와 21코스에 모작 벤치 8개를 최근 제작‧설치했다.

모작벤치는 매듭이라는 제주어에서 이름을 따왔다. ‘사물, 사람, 자연은 모두 연결돼 있으며 자연을 잘 지키는 것이 곧 사람을 잘 지키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락앤락과 제주올레는 현재까지 업사이클링을 통해 총 41개의 모작벤치를 설치했다. 제주올레길 2코스와 4코스, 7코스, 11코스, 14코스, 15-A코스, 18코스, 21코스 등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작벤치 1개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약 16kg의 폐플라스틱이 사용된다. 지금까지 모작벤치에 사용된 플라스틱 양은 460㎖ 용량 플라스틱 식품보관용기 기준 5945개에 달한다.

김주리 락앤락 매니저는 “아름다운 지구와 환경을 지켜 나가길 바라는 의미와 진심을 담아 제주올레와 함께 모직벤치를 제작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자원을 보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실행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