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몰' 개장 첫날 4400만원 매출…방문자 1만5000명

곡성 관내 80개 업체 267개 품목 선보여
이상철 군수 "곡성몰 대박행진 이어가도록 행정적 지원"

(곡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곡성군 온라인 쇼핑몰 '곡성몰'이 개장 첫날 4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6일 곡성군에 따르면 '곡성몰'은 개장 하룻동안 2200명의 회원이 가입했고, 44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곡성군이 9월 한달 목표한 회원 500명, 매출 1000만원의 약 4배에 달한다.

'곡성몰'의 인기 비결은 단연 신선한 상품이다. 백세미, 한우, 멜론, 배 등 섬진강 이슬을 머금고 건강하게 재배된 지역 농산물들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한과, 토란파이, 수제 스트링 치즈 등 가공식품은 간식이나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첫 구매자인 A씨는 “추석 선물로 한우를 구입했다. 같은 상품이라도 곡성몰이 더 저렴한데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거라 훨씬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개장 기념 할인 이벤트도 흥행 요인이다. 오픈 기념으로 신규 가입자에게 30%+10% 할인 쿠폰과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9월 한달간 전 상품을 무료로 배송하고 있다. 댓글 이벤트로는 구수한 누룽지향으로 유명한 백세미(1㎏)을 증정한다.

추석을 겨냥한 개장 시기도 맞아떨어졌다. 당초 '곡성몰' 올해 4분기에나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이상철 군수의 지시로 추석 전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냈다.

군은 쇼핑몰의 콘텐츠라 할 수 있는 입점업체 모집과 상품 구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입점 가능 업체를 발굴하고, 섭외하는 작업들을 통해 곡성군이 품질을 인정한 80개 업체 267개 품목을 개장 첫날 선보일 수 있었다.

이상철 군수는 "곡성몰이 성공적인 출발을 할수 있었던 것은 군민과 공직자들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곡성몰이 대박행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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