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동방경제포럼에 올해도 한국 초청… 남북 인사 조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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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다음 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 동방경제포럼(EEF)에서 남북이 조우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김 위원장이 실제로 러시아를 방문할 경우 북측 인사도 대거 동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포럼 현장에서 남북 인사가 어떤 형태로든 조우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러시아 정부는 EEF가 처음 개최된 해인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한국 인사의 행사 참석을 요청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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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동행 가능성은 적을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다음 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 동방경제포럼(EEF)에서 남북이 조우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러시아는 포럼이 시작된 2015년 이후 매년 한국을 초청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오는 10~1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EEF에 참석할 우리 측 참석자를 검토하고 있다. 우리 정부의 경우 통상 이 행사에 경제·산업 장관 등 관련 인사들을 보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를 고려해 고위급 인사의 참석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다만 김 위원장이 실제로 러시아를 방문할 경우 북측 인사도 대거 동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포럼 현장에서 남북 인사가 어떤 형태로든 조우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2019년 제5차 EEF 당시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했던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북측 대표로 온 리용남 북한 내각 부총리와 행사 현장에서 만나 짧게 대화한 바 있다.
러시아 정부는 EEF가 처음 개최된 해인 지난 2015년 이후 매년 한국 인사의 행사 참석을 요청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행사 첫해에는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 정부 대표단 등을 이끌고 포럼에 참석해 한·러 관계를 관리했다. 우리 정부는 고위급이 참석하지 않는 경우 포럼 개최 지역인 블라디보스토크 주재관 등을 참석시켜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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