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좌완' 황준서, 1순위 한화 갈까...KBO신인드래프트, 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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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오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2024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1순위로 유력했던 장현석(19·마산용마고)이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드래프트에서 빠진 가운데 장충고 왼손투수 황준서(18)가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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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 신인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명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한화-두산-롯데-삼성-NC-KIA-KT-LG-키움-SSG 순서로 실시된다. 또한 작년부터 시행된 얼리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4년제(3년제 포함) 대학교 2학년 선수에게도 드래프트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트레이드 시 구단이 다음 연도 지명권을 선수와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규약에 따라 이전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양수 받은 키움은 LG, KIA, 삼성이 가지고 있던 각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NC는 한화가 가지고 있던 7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은 14명, NC는 12명, LG, KIA, 삼성, 한화는 10명, 그 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돼 총 110명의 선수가 KBO 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96명(얼리드래프트 41명 포함),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5명 등 총 1,083명이다.
올해 신인드래프트는 특히 150km 이상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 대어가 많다는 평가다. 전체 1순위로 유력했던 장현석(19·마산용마고)이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드래프트에서 빠진 가운데 장충고 왼손투수 황준서(18)가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힌다.
황준서는 장현석처럼 150㎞대의 빠른 공은 던지지 않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도 황준서 지명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에도 강릉고 조대현, 인천고 김택연, 경북고 전미르 등도 상위 지명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는 야구팬들의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입장권은 추첨을 통하여 총 100명(50명 추첨, 1인 2매)의 야구 팬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6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KBO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 가능하다. 입장권 배포는 행사 당일 정오부터 로비 배포 데스크에서 본인 확인 후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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