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상징’ 신한울 2호기, 이달 시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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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 상징 중 하나였던 국내 28번째 원전 신한울 2호기의 '5년여 지각 가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신한울 2호기가 내년 상반기 준공 뒤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쌍둥이 원전'으로 이미 가동 중인 신한울 1호기와 함께 국내 전력공급의 4%를 책임지게 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7일 제183회 원안위 전체회의에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 운영허가(안)'을 심의·의결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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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문재인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 상징 중 하나였던 국내 28번째 원전 신한울 2호기의 ‘5년여 지각 가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9월 중 운영허가가 날 경우, 시운전에 돌입해 올겨울 전력수급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특히 신한울 2호기가 내년 상반기 준공 뒤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가면 ‘쌍둥이 원전’으로 이미 가동 중인 신한울 1호기와 함께 국내 전력공급의 4%를 책임지게 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7일 제183회 원안위 전체회의에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 운영허가(안)’을 심의·의결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7월 28일 제180회 전체회의에서 운영허가 심의 관련 첫 보고가 이뤄진 후 한 달여 만에 심의·의결 안건으로 오르게 되는 것이다. 원전 산업계와 학계에서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7일이나 다음번 회의인 오는 21일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원전은 2기를 한 쌍으로 건설하는데, 같은 조건을 갖춘 신한울 1호기는 지난해 12월 준공된 뒤 현재 별다른 문제 없이 가동되고 있다.
경북 울진군에 위치한 신한울 2호기는 핵심기자재를 국산화한 차세대 한국형 원전(APR1400)으로, 용량은 1400MW 규모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014년 12월 운영허가를 신청했고 2018년 4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안전성 평가·기자재 품질 강화 등을 이유로 공사가 지연됐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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