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파이브를 최초로 한 선수는 누구일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메이저리그 홈런 세리머니 트렌드는 매우 다양하다.
선수들은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과 약속된 제스처로 세리머니를 즐긴다.
MLB 사상 한 팀에서 4명의 타자가 3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것이다.
베이커와 버크의 하이 파이브 이후 야구장에서는 홈런 또는 승리 세리머니로 자연스럽게 이 동작을 취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최근 메이저리그 홈런 세리머니 트렌드는 매우 다양하다. 팀의 특성을 살리고 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홈런 후 타자가 덕아웃에서 아이스하키 헬멧을 쓰고 스틱을 휘두른다. 디트로이트는 NHL 레드윙스로 대표되는 하키 타운이다.
선수들은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과 약속된 제스처로 세리머니를 즐긴다. 동작이 다양하게 이어져 약속되지 않으면 맞추기가 어렵다. 그러나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게 있다. 바로 ‘하이 파이브’다. 야구 경기를 하는 모든 나라의 아마추어 프로를 통틀어 선수들이 공통으로 취하는 동작이다.
그렇다면 야구에서 하이 파이브를 최초로 한 선수는 누구일까. 현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 더스티 베이커다. 1977년 10월 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더스티 베이커와 동료 글렌 버크가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껑충 뛰면서 손바닥을 마주친 게 하이 파이브의 유래다.
10월 2일 정규시즌 마지막 날 다저스타디움. 6회 말 0-2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 타자 매니 모타가 대타 홈런으로 시즌 마수걸이를 장식했다. 이어 3번 타자 좌익수 베이커가 휴스턴 강속구 투수 JR 리처드로부터 시즌 30호 홈런을 때렸다.
대기 타석의 루키 글렌 버크는 정규시즌 최종일 베이커의 30호 홈런이 타진 게 너무 기뻐 베이커를 맞은 것이다. 공교롭게도 버크도 베이커에 이어 백투백으로 시즌 첫 홈런을 뿜었다. 버크는 MLB 4시즌을 뛰고 사라졌다. 베이커는 19시즌 활동하고 다저스에서 가장 긴 8시즌을 활약했다. 통산 242개의 홈런을 작성했다.
버크가 좋아했던 이유가 있다. 다저스는 1977년 최종일 메이저리그 사의 한 획을 그었다. MLB 사상 한 팀에서 4명의 타자가 3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것이다. 이때가 최초다.
다저스는 1977시즌 1루수 스티브 가비 33개, 어깨가 강했던 우익수 레지 스미스 32, 3루수 ‘펭귄’ 론 세이 30,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이커가 30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베이커와 버크의 하이 파이브 이후 야구장에서는 홈런 또는 승리 세리머니로 자연스럽게 이 동작을 취하게 됐다.
moonsy1028@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머나! 도경완 설레겠어’ 장윤정, 마틸다로 파격 변신...똑단발+망사스타킹 핫하네
- ‘몸짱 개그맨’ 윤상민, 4세 연하 요가강사와 웨딩마치
- 박명수, 윤석열 대통령에 “저를 만나면 피해주시길.. ‘도와주세요’ 할 것” (라디오쇼)
- 송지효, ‘런닝맨’ 하차 논란 심경 최초 공개 “새로운 자극제 됐다.. 유재석-지석진에 감사”
- 토트넘 유니폼 벗어도 ‘애정 공세’…손흥민과 파페 사르, 대표팀 차출돼서도 화상통화로 ‘절
- ‘하이힐 구매의혹’ 김종민 “뽀뽀는 못 빠져나가겠다” 연애 중 자백?(돌싱포맨)
- 안소희, 수영복만 5벌 챙겨간 베트남 여행...“휴양지에서는 쨍한 컬러나 화려한 패턴 옷”
- [종합] 투야 안진경, 해체 후 극단적 선택 생각도.. 3만 평대 카페 운영 근황+투야 재결합 예고
- ‘열애설’ 티모시 샬라메♥카일리 제너, 첫 공개 데이트 포착…비욘세 콘서트서 다정 스킨십[
- 윤현민·백진희, 열애 7년 만에 결별 “바쁜 일정으로 관계 소원해져”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