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염수 방류 계획대로"…오염수 명칭 변경은 지속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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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원전) 오염수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오염수 속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ℓ)당 200베크렐(㏃) 미만으로, 배출목표치인 리터당 1500㏃ 미만을 만족하는 상황이다.
일본 도쿄전력이 공개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현재 오염수 속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161~19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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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원전) 오염수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오염수 속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ℓ)당 200베크렐(㏃) 미만으로, 배출목표치인 리터당 1500㏃ 미만을 만족하는 상황이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4일 오염수 방출지점으로부터 3㎞ 이내에서 채취한 바닷물 속 삼중수소 농도는 검출치 미만으로 분석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도쿄전력이 공개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현재 오염수 속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161~199㏃이다. 일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사회에 삼중수소 농도를 1500㏃/ℓ 미만으로 희석해 방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원전을 돌리고 나면 삼중수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원전을 가진 국가들은 삼중수소를 각국 배출기준치에 맞춰 바다에 방류 중이다. 국가별 기준은 리터당 △3만7000㏃(미국) △4만㏃(한국) △6만㏃(일본) 등이다. 다만 오염수 속 삼중수소는 아직 알지 못하는 위험성을 감안해 이보다 낮은 수치로 희석해 바다로 방류한다.
박 차장은 "어제까지 방류된 오염수는 총 5638㎥였고 삼중수소 배출량은 총 9034억㏃이었다"며 "데이터 검토 결과 방류가 당초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거듭 밝혔다.
박 차장은 이날 '오염수 명칭 변경 추진과정'을 묻는 말에 "정부의 총체적인 명칭은 오염수가 현재까지 유효하다"며 "다만 용어 관련해서 여러가지 의견이 있고 피해를 입는 어민들이 있기 때문에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있는 단계"라고 답했다.
현재 정부는 오염수 용어 사용으로 피해를 입는 어민들을 위해 오염처리수, 오염저감수 등의 용어 활용을 검토 중이다. 각계각층 의견을 파악해 향후 추가 검토를 거쳐 변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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